독서 방법, 자기계발 100번 100일 쓰기를 기화펜으로

 

  나는 원래 책을 읽는 것을 좋아했다. 주로 문학을 많이 읽었고, 대학 전공 도서 역시 많이 읽었다. 그런데 어려운 내용이 나오기 시작하면 집중이 되지 않는 것이었다. 공부에는 끝이 없다지만, 대학 4년 동안 비슷한 용어를 자주 듣던 나는 계속 전공 공부에 익숙해졌었다.

시험 준비 할때는 우리에게는 정석인 회독 공부를 하는게 가장 효과가 좋았다. 그런데 학교를 졸업하고 문학을 별로 읽지 않게 되었다. 내가 도전하는 분야와 궁금증이이 있는 분야에 처음 다가 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나는 오전에 같은 책을 여러 번 읽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 운동에 이어서 새로운 습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점점 사라진다

책상 위에서 좋은 아이템

  공기업 NCS 시험 준비를 할 때, 토익 공부할때 기화펜은 필수였다. 이 펜으로 글씨를 쓰면 얼마 지나지 않아 날아간다. 같은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야 할때 많이 사용하는 펜이라고 들었다. 회독펜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원래는 전공 서적에는 샤프로 얇게 줄을 치면서 읽으면서 집중했는데, 이걸 구매하고 난 뒤로는 그럴 필요가 없었다. 물론 너무 세게 누르면 잉크가 사라져도 종이에 자국이 남으니까 조심하도록 하자.

  그리고 최근에는 아침에 100번 쓰기를 하고 있다. 이건 습관이 되었다. 100번을 쓰면 이루어진다는 것인데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100일동안 100번 쓰면 이뤄준다고 유튜브에서 봤다. 일리가 있는 말인 것 같다. 가끔 나는 내 일의 우선 순위가 무엇인지 기억을 못할 때가 있다. 사람들은 학교나 회사에서 계획한 일을 시키면 회의를 하거나 지시대로 할 뿐이지만, 나는 내 인생과 목표의 계획에 대해서 깊게 생각한 적이 있나 싶었다. 

  학교, 군대, 직장의 아침 조회시간에 내 인생이 끼어들 틈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그런 적이 없다. 나는 내 인생의 목표를 100번 적기로 했다. 말이 너무 길어졌지만, 나는 이걸 기화펜으로 한다. 종이를 낭비할 필요가 없다. 어떤 사람은 무지 노트에 기록해서 노트를 꽉 채우면 성취감을 느낀다고는 하는데, 나는 다 쓴 노트를 처리할때 많은 곤란함을 느끼는 사람이다. 내 인생의 목표를 나만 간직할 수 있다. 횟수는 메모장에 기록한다. 디지털 시대니까.

 

“Working 16 hours a day, 7 days’ a week, 52 weeks’s in year and people still calling me lucky.” -Elon Musk

 

  이 문구는 일론머스크가 본인의 트위터에 적었던 글이다. 가끔 명언들을 적기도 한다. 그리고 요즘 화성학과 음향 공부를 하곤 하는데 중요한 것들을 나만의 아침 조회 시간에 한 번 쭉 적어내리기도 한다. 기억 안날 떄를 대비해서 컨닝페이퍼는 메모 어플로 띄어놓는다. 근데 나는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아닌 것 같다. 쉬운 것만 하고 있으니 말이다. 더 심화된 내용은 책으로 봐야하는데 게을러서인지 습관이 잘 생기지 않는다. 

 

아무튼 모두 올해도 잘 마무리 하고 이 포스팅을 보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일이 생겼으면 좋겠다.

 

 

 

기화펜의 장점

1. 적고 나면 지워진다. NCS, PSAT, 토익 문제 푸는데 좋다.
2. 줄 치면서 읽으면 집중이 더 잘 된다. 어차피 지워지므로 걱정이 없다.
3. 솔직히 저렴하다. 하나쯤 가지고 있을만 하다.
4. 프라이버시 보호가 된다 (윗글 참조)

 

주의사항

1. 기화펜의 색깔을 잘 확인하자, 파란색이다.
2. 메모할 때 기화펜으로 메모하면 곤란하다.
3. 시간 조절을 잘 해야한다. 풀이 시간이나 종이 재질에 따라 지워지는 속도가 다른듯 하다.
4. 필압을 너무 세게하면 종이에 펜을 사용한 자국이 남는다.
5. 너무 비싼 책에 사용하지 말자. 대부분 지워지지만 흔적이 남는 경우도 아주 간혹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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