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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신년계획 운동! 반스를 신고 헬스 쇠질을 해보자

by wavy vibe 2021. 12. 22.

  사람들이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계획을 세운다. 신년 다짐의 단골손님은 항상 등장한다. 다이어리 쓰기, 운동 하기, 금연과 같은 것들이다. 물론 얼마 가지 않아 전부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작년의 버킷리스트 중에 내 생활에 녹은 것이 있다. 바로 운동이다. 코로나 때문에 헬스장이 열었다가 닫았다를 반복했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생활에 녹아 매일 헬스장 가는 습관이 들었다.

 

나이키 역도화

 

  웨이트 트레이닝은 무거운 것을 들어올리는 운동이다. 예전에 어떤 운동 유튜버가 운동하는 것을 봤을 때 맨발로 데드리프트를 하는 것을 본 적이 있었다. 그들이 운동을 그렇게 하는 이유가 자세가 더 안정적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실제로 보면 웨이트 트레이닝 장비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역도화를 신는다. 역도화를 사서 신어보려고 했지만 가격이 은근히 비쌌고 예쁜 것들도 없었다. 그리고 예쁜 건 비쌌다. 그렇게 고민하며 어떤 신발을 구입할까 유튜브를 뒤졌다. 내 눈에 들어온 것은 반스였다. 가격도 저렴하고 밑창이 평평했기 때문이다.

 

운동할때 신는 오래된 반스


  나는 기존에 나이키 런닝화를 신고 운동을 했다. 무거운 무게를 드는 것은 아니지만 스쿼트를 100kg 정도 들 때 신발 쿠션이 기분 나쁘게 움직이는 것을 느낀 적이 많았다. 그런데 반스를 신으니 스쿼트를 할 때 신발 밑창이 흔들리는 느낌이 안 들었다.
  사실 헬스는 다른 운동에 비해서 매우 저렴한 운동이다. 그만큼 재미를 들이지 않으면 그렇게 지루한 운동일 수 없다. 가끔 헬스장에 비니를 쓰고 멋을 내고 오는 사람도 있다. 놀리는 게 아니고 나는 그런 행동들이 정말 운동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우스개 소리로 운동은 기구 빨, 장비빨이라는 이야기가 있지 않은가? 

 

  처음에 헬스장에서 눈치를 보던 때가 생각이 났다. 개인 운동복이나 스트랩같은 장비를 사용하면 안 되고 3대 500 이하는 언더아머를 입지 말라는 밈 때문에 안전 장비도 차는 것이 눈치가 보였다. 그런데 그런 분위기는 이제 많이 사라진 것 같다.

 

  예전에는 운동하는 걸 정말 귀찮아 했었는데 생활 습관이 되고 보니 운동을 마치면 개운해진다. 나는 오전에 운동하기 때문에 붐비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혼자 운동할 수 있다. 내가 설정한 운동 프로그램을 마치고 난 뒤에는 성취감도 들고 몸도 예전보다는 더 튼튼해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Strong 어플리케이션

  운동을 정말 가기 싫은 날도 있지만 일단 가는 편이다. 비가오고 눈이 와도 일단 헬스장에 가기만 하면 된다. 러닝머신이나 사이클만 타자고 다짐하면서 헬스장으로 걸어간다. 도착하고 나면 막상 몸이 풀려있어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반스를 사면 좋은점이 있다. 헬스장에서 신으면 그걸 신고 밖에 다닐 수 없지만 만약 운동을 그만두더라도 밖에서 신고 다닐 수 있다. 버킷리스트를 이루지 못해도 낙심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쇠질 말고 더 중요한 일이 있었을 테니까 말이다.

 

 

반스 [폴더]VANS_{000D3HY28} Old Skool_Black/FLVNBA1U01/폴더청주NC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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