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시간 보내기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내가 혼자서 하는 일들을 이야기해보겠다.
누구나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내가 그 일들을 하면서 어떤 기분을 느끼는지 적어보고 싶었다.
독서하기
독서는 가장 유익한 시간인 것 같다. 최근에 혼자 있을 때 내가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서 찾아보는 것을 좋아한다.
유튜브도 좋지만, 책의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관심 분야를 제외하고 유튜브에서 추천 도서 소개받는다면 꼭 구매해서 읽는다.
공부나 전공 서적을 위해서는 종이책을 구매하고 자기개발서 같은 경우에는 전자책을 구매한다. 나는 책을 한 번만 읽지 않는다. 적어도 세 번은 읽는다. 좋아하는 음악을 여러 번 듣는 것과 같다.
약속이 없을 때 오히려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읽기 지루한 책이 있지만, 종이책이나 전자책에 줄을 그으며 읽는다.
일반 펜이 아니라 기화펜을 사용한다. 전자책 같은 경우에는 E-Book 프로그램에 드래그 기능이 있어 중요한 부분을 표시할 수 있다.
눈으로만 읽는 것이 아니라 손과 함께 읽으면 더 집중이 잘 되는 기분이다.
OTT (넷플릭스, 왓챠, 디즈니플러스)
이제는 OTT 시대다. 우리는 언제든지 보고 싶은 영화를 볼 수 있다. 예전처럼 DVD를 구입하거나 다운로드를 하는 불편함이 많이 줄었다.
나는 최신 영화도 좋아하지만, 옛날 영화를 더 좋아한다.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천재적인 감독들의 감성을 느끼는 것도 너무 좋다. 내가 좋아하는 감독은 스탠리 큐브릭과 쿠엔틴 타란티노와 같은 감독들이다.
나는 영화 한 편을 보고 나서 그 내용을 곱씹으며 내가 받은 느낌을 기록하는 것을 좋아한다. 내가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하는가와 같은 생각부터 시작해서 등장인물과 비슷한 느낌을 가진 주변 사람들을 생각하기도 한다.
엄연히 영화는 현실과 다르다. 인생은 두 시간짜리 필름이 아니고 그보다 훨씬 더 기니까. 영화는 상업적이며 재미를 위해서 과장되고 각색되었지만, 우리 삶의 어떤 부분을 확대해 보여준다. 그러므로 영화에서 얻는 교훈도 많다고 생각한다.
혼자 카페 가기
가만히 있어서는 두뇌가 제 기능을 못 한다. 도저히 일이 손에 잡히지 않거나 영감이 떠오르지 않을 때 혼자 카페에 간다. 나는 혼자 카페에 갈 때 노트북을 들고 간다. 그 공간의 소음이 오히려 나를 더 집중하게 만드는 것 같다.
난 20대의 많은 시간을 카페에서 보냈다. 친구들과 모이는 장소가 카페였기도 했고 그곳에는 흡연 구역이 있었다. 할 일이 없으면 그곳에 앉아 있으면 친구들이 나타나기도 했다. 그리고 모여서 과제를 하거나 이야기를 하거나 이력서를 쓰기도 했다.
카페는 집과는 당연히 다른 느낌을 준다. 너무 오래 앉아 있을 수도 없기에 초 집중 모드로 들어간다. 이게 나의 작업 효율을 높여주는 것 같다. 혼자 있다고 집에만 박혀있지 말고 밖에 나가서 사람 구경도 하고, 본인 할 일을 하는 것이 보람찬 하루를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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