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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월동준비 겨울 야외활동, 캠핑에는 핫팩을 선물하자!

by wavy vibe 2021. 12. 21.

군생활 때 필수였던 핫팩

  강원도에 있는 군부대는 정말 추웠다. 내 인생에서 그렇게 야외활동은 한 적은 처음이었다. 나는 겨울에 훈련소에 들어갔었는데 손난로를 지급받았다. 당시에는 사용 방법을 잘 몰라서 손에 쥐고만 있었는데 손난로가 금방 차가워졌다. 훈련소 교관과 조교는 핫팩 주머니나 야상 안주머니에 넣어서 쓰라고 했다. 핫팩을 흔들어서 야상 안에 넣었을 때 그렇게 든든할 수가 없었다.

  전역하고 나서도 손난로를 많이 사용했다. 저렴하기도 했고 흔들어서 코트나 패딩 안 쪽에 넣어놓으면 밖에서 하루 종일 따뜻하게 지낼 수 있었다. 대학 다닐때는 손난로를 몇 개 가방에 집어놓고 다니고는 했다. 추운 날씨에 썸 타던 여자들에게 손난로를 흔들어서 주머니에 넣어준 적이 있다. 모두 잘 지내고 있니?

  대한민국 남자들 대부분은 군대를 다녀왔을 것이다. 현역이 아니여도 겨울에 훈련소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하나쯤은 경계근무 설 때 추억이나 악몽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발은 어쩔 수 없다고 쳐도 손난로가 그렇게 따뜻할 수 없었다. 

 

다른 사람에게 부담되지 않는 선물을 하는 건 인간 관계에서 정말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야외 활동, 낚시, 캠핑할때 정말 유용했다. 몸통 쪽의 체온이 유지되고 얼굴만 추우면 뭔가 상쾌해지는 기분이 든다. 내가 겨울에 야외활동을 좋아하는 이유다. 겨울은 정전기 때문에 무척 싫지만, 겨울 냄새가 너무 좋다.

  나는 겨울에 술을 마시면 추위를 엄청나게 타는 편이라서 손난로를 웬만하면 챙기는 편이다. 실내는 어차피 따뜻하니까 외투는 벗고 있으면 된다.

  나이가 많은 분들은 특히 조심해야한다. 주변에 어른들을 보면서, 우리 부모님을 보면서 느끼는 점은 뇌졸중을 정말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항상 목도리를 잘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 그런데 나도 가끔 춥게 입고 나갈 때, 특히 술을 마셨을 때 뒷골이 서늘해지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사람들이 은근히 손난로 사용법을 모르는 것 같다. 꼭 흔들어서 주머니에 넣어주자. 부담스럽지 않은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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